아이코리아

상품후기

• 유아책으로 강추 | 정수영 2018-09-17

  • 지난 4월경 우리 아기 첫 그림책으로 아이코리아 베이비스를 구입했어요
    
    저는 아기가 14-15개월 되던 당시 무렵까지는 특별히 아기책을 들여놓지 않고 있었는데요, 어떤 회사의 제품을 살지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아이코리아를 알게 되고 검색해보게 되었어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아들이 유치원에서 대여해온 책을 봤는데 그림과 내용이 참 좋더라구요. 그 책이 아이코리아에서 나온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오래오래 보여줄 생각에 양장본으로 된 다른 이야기책(쉬운책 세트)을 샀는데. 아기가 아직 어리니 구기고 찢는 것이 일상이더라구요. 그래서 보드북으로 다시 알아보는데 BABIS가 눈에 들어왔어요.
    작가 프로필도 관심이 갔고 그림체도 좋고
    아기가 아니라 제가 가지고 싶었죠 ^____^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전집들에 비하면 가격이 좀 있는 편이었어요. 세트에 인형도 들어있지만 그렇다 해도 권당 만원이 넘지요. 12권 전체를 사려면 인형 포함된 두 세트를 사야하고. 이 부분 때문에 처음에 고민을 좀 했는데. 좀 저렴하게 사볼 생각에 덴마크 노르웨이쪽 사이트까지 검색하다가.. 현지 가격이 한국어판 가격과 차이가 없다는 것과 심지어 보드북도 아닌 것을 발견ㅎㅎ 아 이 책 원래 비싸구나 ㅎㅎ그냥 바로 구입했어요.
    
    1
    아기가 너무너무 좋아해요.
    첨에 책을 받았을 때에는 12권이 제 눈에는 다 비슷비슷한 아기의 일상들이라 다 똑같아 보이고 글밥도 적다못해 별로 써있는게 없어서 이거 재밌게 읽어주기가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짜증나” 편의 경우
    - 안돼
    - 다시한번
    - 안돼
    - 바보
    이러고 책을 넘겨야 하는 식이니까요 ㅎㅎㅎ
    
    아기가 블럭을 가지고 놀고 있네요 블럭이 몇개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색깔은 무슨색이지? 노랑 주황 빨강 파랑 핑크 엄마는 핑크가 좋아 너는?
    탑이 무너져서 아기가 속상한가봐 표정이 슬퍼 구치
    등등
    이런 식의 부연설면 하며 몇 번 읽어주다보니
    어느순간 아기가 혼자서 책을 보더라구요 스스로 책을 넘기면서. 우앗 정말 신기했어요
    
    같은 BABIS라도 확실히 좋아하는 책은 왕복 세 번을 넘기며 보구요 (무서워 특히 좋아함)
    별로인 책은 한 번 보고 말고 이런 식으로 하는데
    그게 너무 신기해서 제가 뒤에서 가만 봤어요
    첨에는 뭘 알고 보나 싶었는데? 앞장 뒷장을 반복해서 넘겨가며 보고 또 보고 하는 것이 (이 책 구입 후에 들인) 다른 보드북들을 보는 패턴이랑은 전혀 다른거에요.
    아! 아기가 책의 이야기를 대강 이해 하는구나! 알겠더라구요
    
    이 책은 아기가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일단 주인공 아기에게 확실히 시선 집중이 되고. 무얼 하는지 어떤 표정인지 앞장과 뒷장에서 그림이 어떻게 바뀌는지 쉽게 보여요.
    어른이 보면 장마다 그림이 거의 똑같아서 약간 이게 뭐지 싶은 면도 있는데. 그게 바로 애기가 그림으로 내용을 이해하기에 좋은 면이더라구요. 그걸 이 책을 6개월 보여주고. 몇 안되지만 다른 책들도 사서 보여주고 다른책은 또 어떻게 보는지. 비교하고 나서야 알게되었어요. 이 책을 강추하는 이유에요
    
    2
    그림이 정말 예쁘고 귀여워요.
    책을 살 때 그림이 엄마 마음에 드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읽어주는 사람이 나일테니까.. 내맘에 안 들면 아무래도 안읽어주게되지 싶었거든요.
    BABIS 그림들 한장한장 너무 소중해요. 색연필로 쓱쓱 그린 듯 정감가고, 알록달록하지만 조잡하지 않아요. 심플 깔끔. 그런데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 표정이 또 살아있어요. 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이 캐릭터 들어간 제품 나오면 사고싶은 생각도 들어요.. (덴마크 노르웨이 사이트 뒤져보니까 뭐 하나 있긴 있던데 비싸더라구요 ㅎㅎ 비싸니까 패스)
    
    아이코리아에서 판매되는 한국판 세트에는 인형이 포함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이 인형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필요한건 책이지 인형이 아니니까. 그런데 지금은 이 인형이 애착인형이 되었구요.
    베이비스 오딨지 베이비스~ 하면 인형을 가져오던 아기가 어느날 책을 가져오는거에요. 책의 등장 인물이 인형인걸 알았구나! 어찌나 신기하던지.
    아기가 이 책을 좋아하게 만든 데에는 인형의 역할도 큰 것 같아요.
    
    3
    책의 퀄리티 좋아요.
    처음 책을 받아보고 돈은 안아깝다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보드북이어도 두꺼운 편에 잘 찢어지지 않는 재질이라 튼튼하구요 모서리 라운딩 안전하고 표지 깔끔하고. 컬러며 폰트며 어느하나 눈에 거슬리는 것 없었고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에는 유광처리 되어있어서 재밌어요. 표지만 봐도 기분 좋아지죠. 공들인 흔적이 보였어요.
    비슷한 시기에 산 다른 보드북들 중에는 베이비스보다 훨씬 덜 보는데도 전반적으로 까짐이 생긴 것들도 있거든요. 내구성 부분도 매우 만족이에요.
    
    4
    우리 아기가 스스로 책을 보게 해줬어요.
    이건 우리 아기에게만 해당인지도 몰라요. 아기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같은 책이라도 좋아하는 분야갸 다를거고 하니까요.
    하여간 저의 경우에만 해당 되더라도. 전 베이비스가 책을 좋아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아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가 지금 20개월 하루 놀이의 절반 정도는 책으로 놀아요. 보고 던지고 쌓고 어쩌고저쩌고. 그 중에 책을 넘기며 보는 시간도 있는데. 아직도 그 중 많은 시간은 베이비스를 봐요. 그리고 조작북 손가락 넣는 보드북 등은 엄마가 해달라고 가지고 오지만 베이비스는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질 않고 혼자 읽어요. 혼자 읽어도 재밌다는 것으로 전 이해가 되더라구요.
    
    BABIS 아기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이거 제돈 주고 산 솔직한 후기에요!! ^___^
    이 책 산 것 정말 잘했다는 생각 들고 애기가 책 잘보는게 넘 기뻐서 ^___^ 긴 글 쓰게 되었네용
    엄마들이 꼭 후기를 보고 책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너무 괜찮은데 많이 안알려져서. 다른 많은 아기들도 보고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맘스홀릭 카페에 사진과 함께 같은 후기 올렸어요
    여기서는 어쩐일인지 사진 업로드가 안되네요 몇번 시도하다가ㅠㅜ 텍스트만 올려요
    카페글도 링크할게요
    
    https://cafe.naver.com/imsanbu/41351388

• 주인공 인형과 함께 책을 읽어요. | 이윤미 2017-03-16

  • 돌 지난 조카에게 선물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책의 주인공이 인형으로 제공되어
    영아들이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 집 아이들이 인형을 보더니 까이유라고 그러는데,
    그러고 보니 머리카락도 그렇고 까이유랑 좀 닮았네요^^
    
    일상 생활 스토리를 보기 쉽게 깔끔한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한 점도 영아 때부터 독서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될 듯 해서 돌 선물로도 좋을 듯 싶어요.

• 영아를 위한 책!! | 권윤정 2017-02-13

  • 영아를 위한 전집입니다. 보드북 스타일로 영아들이 책을 쉽게
    넘길 수 있고 책의 그림과 글에 여백이 있어서 글과 그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용에 있어서 영아들의 수준을 잘 고려한 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면...
    단추를 쏟거나 가위로 줄 자를 자르는 등 움찔!! 부모님의 멘탈붕괴를 일으키는 아이의 행동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있는데요. 아마 영아가 이 책을 본다면
    한번쯤 내가 해본 행동, 내가 하고 싶었던 행동 등으로 엄마, 아빠보다 책에 대한 이해를 가장 잘 할 것 같아요.
    이 책의 동화작가 '안 훠쉬린드'는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더군요.
    그래서 더욱 엉아들에게 공감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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